'깐짜나부리'(กาญจนบุรี)도(道)의 북쪽에 위치한 '쌍카부리'(สังขละบุรี)군(郡)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다리가 하나 있다. 공식 명칭은 '웃따나누썬'(อุตตมานุสรณ์) 다리인데, 보통은 '먼'(มอญ) 다리라고 불린다. '먼'은 몬족(Mon 族)을 의미하니 몬족 다리인 셈이다. 다리가 위치한 곳은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 지역에 근접해 있고 산악 지대에 속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한 번쯤 방문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깐짜나부리' 버스터미널에서 승합차로 이동하는 것이 수월한 편이다. 몬족 다리는 태국에서 가장 긴 목조 다리라고 한다. 다리는 '썽까리아'(ซองกาเลีย)강을 가로지르며 몬족이 모여 사는 마을 공동체를 잇고 있다. 처음에 세워진 다리는 지금처럼 곧지 않고 구불구불한 형태였는데, 몇 차례에 걸친 보수 공사 끝에 지금은 곧은 모양의 다리로 변모했다고 한다. <'깐짜나부리'도의 위치> https://th.wikipedia.org/wiki/ จังหวัดกาญจนบุรี <'깐짜나부리'도의 북쪽에 위치한 몬족 다리> https://palanla.com/th/domesticLocation/detail/ 1299 <몬족 다리의 모습> https://ngthai.com/featured/38966/songkhalia-river/ <몬족 다리 위에서 (촬영: 2023년 5월) 몬족 다리에 얽힌 이야기 1) 몬족 몬족은 원래 미얀마 남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살아온 동남아시아의 토착민으로 한때는 고대 동나아시아의 주도 세력 중 하나였다. 하지만 버마족과 타이족에게 세력 다툼에서 밀리면서 점차 영향력을 상실해 갔다. 근대에 들어서는 오랫동안 미얀마 정부를 상대로 독립 투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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