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พัทยา)는 '촌부리'(ชลบุรี)주( 州)에 속한 도시로 현재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하지만 1960년대 이전에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다. '파타야'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음하게 된 데에는 베트남 전쟁이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태국에서 촌부리의 위치> <촌부리에서 파타야의 위치 (지도에서 주황색 부분)> 태국과 베트남 전쟁 1954년 9월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일종의 역내 군사 동맹인 동남아시아 집단 방위 조약 (Southeast Asia Collective Defense Treaty)에 서명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시아 집단 방위 조약 이사회의 회담이 열렸고, 회담 결과에 따라 동남아시아 집단 방위 조약 기구 (SEATO: Southeast Asia Treaty Organization, องค์การของสนธิสัญญาการป้องกันร่วมกันแห่งเอเชียตะวันออกเฉียงใต้ )가 창설되었다. 기구의 본부는 방콕에 두었고, 회원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으로 구성되었다. SEATO의 목적은 동남아시아에서 공산주의 세력의 확장을 저지하는 것이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집단 방위 조약 회담> 사진 출처 : https://thestatestimes.com/post/2022031904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집단 방위 조약 이사회 회담> 사진 출처 : https://thestatestimes.com/post/2022031904 1955년 11월, 베트남에서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은 남북 베트남 사이의 내전으로 시작했지만, 당시 세계를 양분했던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
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역사적 배경을 조금 들여다보면 태국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태국! 저와 함께 탐방해 보시겠어요?